[산업일보]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솔베이그룹의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스 (Solvay Engineering Plastics)는 자사의 혁신적인 폴리아미드(PA) 수지인 테크닐원(이하Technyl® One)을 전력 및 자동화기술의 세계적인 선두업체인 에이비비(이하 ABB)社에 새로운 컨택터 소재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Technyl® One은 에너지 관리와 건물자동화를 위한 전기방지에서 안전, 소형화, 생산성증대와 같은 주요 문제점들을 해결해 주는 솔베이 EP의 주요 제품이다.
특히 Technyl® One J 60X1 V30 제품은 0.4 mm의 얇은 두께에서 UL94 V0 등급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뛰어난 열적 노화특성(150°C electrical RTI – Relative Thermal Index)과 높은 CTI 등급(600V 이상에서 CTI 0)을 제공하는 할로겐 무함유 난연 소재다.
높은 유동성과 고온에서의 내열성뿐만 아니라 우수한 전기적 특성과 할로겐 무함유 내화특성을 갖춘 Technyl® One은 전기 장치 보호와 같은 응용분야에 있어 그 적합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응용분야로는 소형회로 차단기(MCB), 몰드형 케이스 회로 차단기(MCCB), 높은 전류와 내열성이 요구되는 컨택터 부품이 있다.
ABB社의 작스 듀몽스(Jacques Dumoux), 저전압(Low- tension) 플라스틱 소재 사업 책임자는 “가공이 쉽고 기능성이 뛰어난 Technyl One J 60X1 V30은 ABB社의 새로운 컨택터 제품 설계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전기과부하 테스트 중에 Technyl® One은표면적인 특성의 효과적인 유지를 가능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과부하 테스트 중 짧은 순간 신형 컨택터의 연결부분이 정상 암페어의 최대 10배에 달하는 상당한 과부하에 노출되고 이에 따라 고온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컨택터 주변의 플라스틱 부품은 고온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작스 책임자는 또한 “Technyl® One은 자체의 고유한 특성 덕분에 이 같은 혹독한 테스트 상황에서도 점동(creep, 크리프) 및 연화작용으로부터 견딜 수 있었다. 이전에는 교차 결합된 폴리아미드, 폴라프탈라미드 또는 써모셋 같은 소재만이 테스트를 통과했다”라고 덧붙였다.
지속적인 제품 소형화와 발전하는 제품 기능성은 항상 전기·전자산업의 도전과제이다. 솔베이EP의 제임스미첼(James Mitchell), 글로벌 전기·전자시장 책임자는 이에 대해 “그뿐만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EU 지침 RoHS와 REACH(SVHC) 규정은 난연도 기술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전 세계 전기·전자업계가 할로겐 무함유 플라스틱을 추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제임스미첼 책임자는 “하지만 특히 유리섬유가 가미된 폴리아미드와 절연체인 PBT의 경우에 가장 효과적인 할로겐 무함유 난연 기술의 채택은 물리적 특성 저하와 공구의 부식 같은 가공적 문제가 있었다. Technyl® One의 뛰어난 유동적 특징은 가공 중 부식을 막고 장비를 보호하며 가공공정과 제품의 전반적인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OEM 업체의 경제적 측면과 가공과정에서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