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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쏟아지는 투자, 플랫폼 확보가 우선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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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쏟아지는 투자, 플랫폼 확보가 우선

류한석 소장 “한국업체의 역할 고민해야”

기사입력 2015-11-26 0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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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쏟아지는 투자, 플랫폼 확보가 우선


[산업일보]
어떤 새로운 분야의 시장 전망을 알려면 해당 분야의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된다. 투자사들이 수많은 검토 끝에 투자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투자 현황이야말로 신뢰할만한 수정구슬이다.

CB인사이츠(CB Insights)에 따르면, 2014년에 이뤄진 드론 관련 투자는 29건, 총 1억 800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대비 104% 증가한 수치였다. 그런데 2015년에는 3분기에만 20건, 총 1억 39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투자 금액은 이미 3억 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드론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드론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드론 애플리케이션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드론 플랫폼은 우선, 다양한 하드웨어를 손쉽게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이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구동시킬 수 있는 기반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필수적이다.

또한 드론 플랫폼은 고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필요로 한다. 드론 서비스를 위해서는 드론이 취득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고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가 있어야 한다.

3D 지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드론과 연계해 처리하는 내비게이션 및 자율비행 기술도 필요하다. 적절한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 드론이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도 필요하다. 드론 스스로 학습하고 점점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도 점차 중요해질 것이다.

이에 대해 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의 류한석 소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드론 플랫폼에 뛰어든 기업의 수는 50~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그 중 대부분은 실패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업체들이 드론 플랫폼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는, 다른 플랫폼 산업과 마찬가지로 드론 분야에서도 플랫폼을 장악한 업체가 시장을 장악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류 소장은 “국내에서도 드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드론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들이 나오고 있지만,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분야는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실정”이라고 지적한 뒤,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기술이 전반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드론도 예외일 리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드론 하드웨어는 중국이,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는 미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제한 그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점차 확대되는 드론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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