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카드뉴스] 우리 생활 깊은 곳에서도 숨어있는 공학기술이 있습니다. 보조공학기기에는 최첨단 기술과 공학이 담겨있습니다.
보조공학기기란 장애인이 일상생활 등 사회생활을 잘 영위할 수 있도록 연구되고 개발된 모든 기기를 말합니다.
‘휴대용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도 편리하게 수납하는 ‘특수차량리프트’를 보셨던 분들도 있겠지만 눈의 움직임으로 PC 컨트롤이 가능한 ‘특수마우스’등 최첨단의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들이 있습니다.
뇌병변장애2급 판정을 받은 이자형씨, 보조공학기기 지원으로 다시 대학 강단에 선 중부대학교 정태훈 교수(지체장애 1급), 지적장애3급의 강하림씨가 바리스타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이런 보조공학기기들이 역할이 한 몫 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시각 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한 로봇공학자이자 박람회 홍보대사인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보조공학기기에 관한 희망의 메시지를 강연을 통해 전해 왔는데 고령자와 장애인의 재활 치료와 활동 보조를 위한 재활로봇도 등장했습니다.
재활치료로봇은 정량화된 입출력 측정을 바탕으로 현재의 임상척도(clinical scale)로는 측정할 수 없는 부분의 측정 및 정밀한 치료수행을 통해 재활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로봇입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로봇에 의한 수동적인 동작 치료 수준을 넘어서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능동적으로 재활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와
사용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치료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첨단 보조공학 기술이 실생활에 좀 더 깊이 파고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고용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