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치러진 ‘2015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2015, 이하 한국기계전)에 참가한 에스브이㈜(이하 에스브이)가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 발맞춘 소음 진동 기기를 선보였다.
에스브이는 1992년 설립된 이래로 소음 진동 계측 장비 및 컨설팅으로 업계에서 명성을 얻은 기업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0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PDA를 기반으로 한 소음진동 계측기를 개발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한국기계전에서도 이 소음진동 계측기가 공개됐는데, 산업용 PDA를 기반으로 만들어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때문에 개발 후 3년 간 58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대표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 중 레이저 변위센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변위 및 크기, 거리, 위치, 두께 등을 측정하는 기기로 광택성 금속이나 고속 측정에 용이하다. 또한, 레이저 스캔센서는 2차원의 레이저를 통해 대상의 형상, 간격 및 자동화 용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적외선 온도 센서는 적외선으로 대상의 표면 온도를 측정하는 제품으로, 최소 -50°C에서 최대 2,200°C까지 넓은 범위를 고속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기 전도성 대상의 변위 및 거리와 위치를 측정하는 정전용량센서 등도 함께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제품들은 에스브이의 연구와 기술개발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외산 제품의 고질적인 AS 및 현장 기술지원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했다.
에스브이 관계자는 “산업용 계측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신호 처리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당사의 목표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