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LG전자는 5일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첫 공개했다.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 사용성을 지향하는 超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LG전자가 여러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승권 사장은 “‘LG 시그니처’는 LG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프리미엄’을 재정의 한 브랜드”라며 “최고의 제품을 지향하면서 감각적 안목 또한 탁월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를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하고 이후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이자 ‘LG 시그니처’ 제품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한 ‘톨스텐 밸루어(Torsten Valeur)’가 등장했다.
그는 “‘LG 시그니처’는 외형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혁신적인 편의성까지 갖춘 완전한 형태로 탄생했다”며 “선물을 받은 듯한 감동을 고객에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TV, 모바일, 가전 사업 등에서 축적한 디스플레이, 센서, 카메라, 통신, 모터, 컴프레서 등 기반 기술들을 자동차에 적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것과 폭스바겐,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며 LG전자가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부품 개발사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구글과 보안 솔루션 업체 ADT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협력해 IoT 생태계 확장을 지속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의 IoT 플랫폼 ‘브릴로(Brillo)’와 ‘위브(Weave)’의 총괄 임원인 가야트리 라잔(Gayathri Rajan)이 연사로 등장해 구글의 IoT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LG전자와 구글의 사물인터넷 협력 계획을 소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