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기계 제조기업 및 사출성형기 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오히려 공격경영을 펼치면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호전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해 국내 제조 업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사출성형기 제조기업인 (주)우진플라임 김익환 대표도 이 같이 세계무대를 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시무식 자리에 공표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해 준 덕분에 추가 투자 없이도 연간 3천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경쟁력이 확보된 만큼 수출을 더욱 늘려 크게 성장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영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해외법인과 지사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이동 및 신규발령을 단행했다”며 “유럽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오스트리아 영업조직을 신설했고, 올해 해외지사를 3개 더 설립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영업 부문에서도 연평균 26.1%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우진플라임 측은 5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으로 이어진 비결로 지속적인 해외 고객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파견인력을 육성하고, 해외법인과 지사에 배치해 온 점을 꼽았다.
올 한해 계획된 해외전시회만 5개로, 해외 고객 유치 활동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우진플라임은 오는 ▲ 3월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The 6th International Plastics & Rubber, Technology & Material Exhibition and Conference for Vietnam’ ▲ 5월 PLASPOL 2016(폴란드 키엘체) ▲ 10월 K 2016 (독일 뒤셀도르프) ▲ 11월 Plastics and Rubber Indonesia 2016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12월 Plast Eurasia Istanbul 2016 (터키 이스탄불) 등 세계적인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