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기도가 올해 2월 공공소각장에서 발생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이하 Rec)를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한다. 폐기물을 이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에너지생산 및 수익창출이 예상된다.
Rec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로, 거래가 가능하다.
올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이하 RPS) 적용 대상 발전사업자는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17개 사라고 한국에너지공단이 밝혔으며, RPS 공급 이행율은 할당량의 60~70% 수준으로 나머지 분량은 과징금을 물게 된다.
경기도는 2월 중에 전력거래소 거래시스템을 통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업자에게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의 Rec 생산량을 판매할 계획으로 판매수입은 모두 경기도 환경보전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간 주민 기피 혐오시설이었던 소각장이 최근에는 폐기물 처리를 넘어 열, 전기 등 친환경에너지를 재생산하는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환경오염방지와, 에너지 생산, 수입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시·군 소각장 신증설 및 대보수 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설치를 확대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