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자가 ‘세미콘 코리아 2016(SEMICON KOREA 2016)’에 방문한 건 지난 28일, 세미콘 코리아 2016이 개최된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코엑스 318호실에서 1시부터 5시 반까지 열린 과학기술 분야 테스트 포럼부터 방문하자 진행자부터 발표자 그리고 참가자까지 모두가 통역기 없이 영어로 소통하며, 진행했다.
100여 명의 반도체 전문인이 모여 있었던 테스트포럼에서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이 큰 화두인 만큼, 사물인터넷에 관한 내용이 주였다.
한국 NI(NATIONAL INSTRUMENTS)의 김주희 대리는 반도체 산업 전시회에서 테스트포럼을 하는 이유에 관해 “엔지니어가 제품 개발을 위해 반도체 모두 테스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시간을 빨리 줄여야 한다. 시간 절약이 비용에 영향을 미치고, 엔지니어의 리소스(Resource)가 테스트에 들어가는 것이어서 엔지니어에게는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리는 “세미콘 코리아에 참여한지 4년째인데, 다른 산업 전시가 그렇듯 첫날 방문객은 많지 않았다”며, “그나마 둘째 날이라 북적거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는 20여 개 나라에서, 총 5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반도체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