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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한국 청년실업, 스타트업 육성이 답이다”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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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한국 청년실업, 스타트업 육성이 답이다”

세계적 스타트업 기업의 도시 함부르크에서 배우다

기사입력 2016-02-10 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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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한국 청년실업, 스타트업 육성이 답이다”


[산업일보]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한국에서도 스타트업 기업이 청년 실업 해소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으로 청년 실업을 해결하고 있는 독일의 함부르크를 소개한다.

독일의 스타트업 시장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타 대기업의 사회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큰 관심 속에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사에 따르면, 2015년 독일 내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액은 약 31억 유로(약 4조63억 원)로 유럽 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 내에서도 함부르크는 2억9천600만 유로(약 3천884억8천만 원)의 투자금액을 보이며 독일 도시 내 2위를 차지했다.

독일 정부에서도 실업률을 완화시키는 방안으로 스타트업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책 결과 투자액이 2014년의 16억 유로(약 2조998억7천만 원)에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함부르크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도시로 익히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약 440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스타트업 기업 전문 홈페이지에서 관리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설립되는 기업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함부르크 소재 약 440개의 기업 중 250~300개의 기업은 지난 7년간 설립된 기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함부르크 소재 스타트업 기업 중 ‘금융’ 분야의 기업체 수가 가장 많지만, ‘게임’ 분야의 종사자 수가 가장 많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거래처를 B2C(Business to Consumer)로 두는 기업이 가장 많으며, B2C와 B2B(Business to Business)를 거래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전체 스타트업 기업 중 약 84%를 차지한다.

함부르크 스타트업 기업들의 마케팅 대상 형태는 가장 다수를 차지하는 B2C와 B2B, B2D(Business to Developer), C2C(Consumer to Consumer) 그리고 B2E(Business to Employees) 형태 순이다.

지난 1월 12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사회민주당(SPD)과 함부르크시는 함부르크 내 발전 가능한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해 1억 유로(약 1312억5000만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사회민주당 경제부 측에서는 이 프로젝트는 'Altes Geld für junge Ideen(기성층의 자본을 청년층의 아이디어로!)'라는 슬로건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함부르크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 비결로 보인다.

함부르크 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세부 정보들은 Next Media, Hamburg Start up monitor 등의 스타트업 전문 홈페이지를 통해 기재돼 있어 정보 접근성이 용이하다. 보다 젊은 층의 CEO가 있다는 특징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들은 SNS 매체를 활용해, 쉽게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상품을 개발 및 도입한 많은 함부르크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를 통해 소비자들과 빠르게 소통해, 상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문제가 생길 시 이를 보완한다. 이러한 조속한 상품 개선이 기존 기업보다 빠른 성공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독일 정부는 청년 실업의 해결책으로 스타트업 기업 창업을 장려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점이 함부르크를 스타트업 도시로 만든 주요인이다.

독일 내 글로벌 기업들은 프로젝트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스타트업 기업 창업 육성 장려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경우가 다수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상품 출원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실무자들과의 직접적인 컨택을 통해 견식을 넓히고 성장할 수 있다.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은 스타트업 기업이 한국에서도 해결책으로 제시되며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독일 스타트업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함부르크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기업의 위치나 물리적 상품 등에 얽매이지 않고 온라인 기술을 이용해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마케팅 방안을 차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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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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