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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로봇, 산업계 판도를 흔든다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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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로봇, 산업계 판도를 흔든다

로봇 시스템 상용화 위해 법적 장치 마련돼야

기사입력 2016-02-17 1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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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로봇, 산업계 판도를 흔든다


[산업일보]
로봇 트렌드가 점차 기존의 정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네비게이션이 가능한 이동 플랫폼을 통합 구축한 모바일 로봇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술개발과 법적, 윤리적 기준이 세워진다면, 모바일 로봇산업은 타 산업군과 융합해 놀라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 로봇은 최근 산업계 최대 이슈인 공장 자동화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로봇은 인간의 개입이나 통제 없이도 처한 환경에서 작동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업무량과 인간이 노동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이로써 사람들은 노동 안정성을 보장받고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인간의 감정 표현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며, 폭 넓은 환경에서 자동으로 적응할 수 있는 지능형 모바일 로봇 개발이 활발하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최재호 팀장은 ‘모바일(Mobile Robots)의 미래’라는 보고서에서 “사물인터넷과 스마트공장, 센서 융합, 강화된 M2M 기능 등이 융합하면서 상호작용과 적응력이 뛰어난 지능형 모바일 로봇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모빌리티를 향한 첫 번째 단계로 미션을 계획하는 데 있어 단계들을 시각화할 수 있는 기능이 개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봇은 개인 환경 설정을 이해하고 주변 관계들을 즉각적으로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주변 상황과 객체들의 관계와 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작업 플래너가 내장돼야 한다.

실제 환경을 분석할 줄 아는 기능도 필요하다. 미리 결정돼 있는 알고리즘이나 설정은 다양한 측면의 환경과 특징 등을 완전히 통합시킬 수 없다. 따라서 첨단 인공지능 기능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

로봇의 지능 지수를 구성하는 데 행동 기능도 중요한 요건이다. 행동 기능에는 모빌리티와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 : 로봇 팔·자동 기계장치)가 필수 구성요소다. 여기에 다중 센서 교정이나 이상감지 등의 센서가 더해져 보행기능을 지원한다.

모바일 로봇은 특정 분야에 도입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무인지상차량, 다리형 로봇, 무인항공기, 무인해양기 등 운행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바일 로봇이 존재한다.

특히, 점차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개인용 로봇이 모바일 로봇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팀장은 “미국이나 일본의 대부분 가정에서 지능형 개인 로봇을 보유할 것”이라며 “코넬 대학 컴퓨터 공학자들이 개발한 로보 브레인(Robo Brain)이 도입되면서 이런 추세가 더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모바일 로봇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기술적 문제뿐만 아니라, 윤리적 문제도 있다.

최 팀장은 “통제되지 않는 환경에서 로봇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법적·윤리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모바일 로봇으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소프트웨어 소유자, 모바일 로봇 개발자, 모바일 로봇 실사용자 중 누가 책임을 져야하는 지, 방위산업의 경우, 기게 손상이나 인사 사고 시 어떤 윤리적 책임을 져야 하는 지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적·윤리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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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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