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던 중국 기계산업이 지난 한 해 생산, 판매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중국기계산업공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기계산업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올해는 소폭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계산업 수출 교역량은 20.35억RMB(한화 약 3천835억 원)이며 지난해에 비해 27.54%나 하락했다. 1월~11월 산업수출교역량은 256.86억RMB(한화 약4조8천억 원) 역시 지난해 대비 19.06% 하락, 1월부터 11월까지 기계산업제품누적생산량 모두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피해가지 못했다.
2013년과 2014년 생산 및 판매가 신장하는 등 나름 선방해왔지만 2015년 생산과 판매 모두 하락하면서 중국 기계산업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협회 측은 기계 산업 일부 현상으로 안정화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기계업체들의 경제하락 압력스트레스는 예견되는 상황이지만 충분히 자체 기술이나 생산력을 장점으로 살려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발전 잠재력과 근성, 유연성, 그리고 국제적인 합작 생산능력,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제조2025’와 맞물려 장강경제벨트 건설, 베이징, 텐진 공동개발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관련산업경기회복 및 경제발전 촉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