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에어 컴프레서로 작동하는 ‘에어건’
일상 속의 과학 원리 두 번째 시간
등산이 끝날 때마다 마주 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에어건(Air Gun)인 데요.
빵야~ 빵야~
에어건의 방아쇠를 당기면, 여기서 나오는 강한 바람이 옷이나 신발에 묻은 흙을 털어주곤 합니다.
이것은 어떤 원리로 가능한 것일까요? 하늘 위에 있는 공기라도 가져와서 압축하는 것일까요?
맞습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공기압축기인 에어 컴프레서(Air Compressor)를 활용하는데요.
국립국어원에서는 공기압축기를 ‘공기를 대기압 이상의 압력으로 압축해 압축 공기를 만드는 기계’로 정의합니다
공기압축기는 앞서 말한 에어 컴프레서나 공기 압착기와 비슷한 말입니다.
에어건에서 바람이 나오려면, 이 에어 컴프레서를 활용해 공기탱크에 공기를 압축한 후,
공기탱크와 연결된 호스를 따라 압축된 공기가 에어건까지 도착합니다. 이때, 에어건의 방아쇠를 당겨 공기가 나올 문을 열어줘야 합니다.
그럼 바람이 ‘슉~’하고 나옵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모터와 공기를 저장하는 탱크가 있어야겠죠?
공기 폭발기라고도 하는 에어건은 사실 ‘바닷속에서 지하구조를 탐사하기 위한 장치’라고 합니다. (사진출처=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에어건은 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취급이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는 점, 바닷속의 생물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는 점 등의 이점이 있다는군요. (출처=두산백과)
결국, 에어건은 이렇게 압축한 공기를 발사해 우리 몸의 먼지를 털어내는군요.
이상, 자전거를 굴리는 힘 ‘스프라켓’에 이은 일상 속의 과학 원리 두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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