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북혁신센터가 구미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DPM테크에 대해 스마트공장을 지원한 결과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4개의 주요 생산품이 매달 120만개 추가 수주할 정도로 성장했고 근로환경 개선으로 청년 등 28명을 신규채용했다.
경산시에 위치한 또다른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주)전우정밀 또한 설비효율이 11% 개선됐고 원자재 투입소요시간을 75% 단축했다.덕분에 42.1억 원이라는 비용절감, 도요타⋅현대기아차 등 추가 수주로 매출 27%가 늘었다.
그동안 정부가 대기업과 합동으로 중소‧중견기업 총 1,240개사(2015년말, 누적)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약 25%의 생산성 향상 성과를 가져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조사한 결과 불량률 감소(△27.6%), 원가 절감(△29.2%), 시제품 제작기간 단축(△7.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혁신센터의 경우, ’15년 137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해 수혜기업의 품질개선(77%), 생산성 향상(139%)을 통한 해외수주 확대 등 상당한 성과를 냈다.
정부는 이러한 경북지역의 우수한 성과를 올해 전국으로 확산하기로 하고 민관합동 총 575억원(정부 352억원, 민간 223억원)을 조성해, 약 800개사(누적 2,000개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혁신센터'는 기업 발굴부터 신청 접수, 기업 선정, 시스템 구축지원과 사후 관리까지 포괄적 역할을 수행,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사업 총괄관리 및 혁신센터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정부는 특히, 대기업 연계가 약한 뿌리기업 등 2⋅3차 이하의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공장 '거점 클러스터화' 해 ▲대표 스마트공장 지원 ▲데모 스마트공장 구축 ▲클라우드형 보급 추진 ▲견학을 통한 체험⋅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핵심기술 개발 및 표준 확립 등 민간의 자발적 스마트공장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