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은 세계 센서 시장에서 1~2% 대의 점유율에 그쳐 기술이나 가격 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한석기술문화연구소 류한석 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포문을 열었다.
류한석 소장은 “현재 한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향후 6년 동안 1천508억 원을 투입해 첨단 센서를 육성한다고 밝힌 상태”라며 “앞으로도 앞으로도 미국, 일본, 중국, 독일이 전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의 많은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센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센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장악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센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단일 사용자용 애플리케이션과 여러 사용자나 센서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센서 기반 서비스의 개발과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소장은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카, 로봇 등이 센서 시장의 주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는 MEMS 위주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홈, 스마트카, 로봇 등의 분야에서 센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센서 기반 서비스의 운용을 위해서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프라 그리고 기술력이 탄탄히 뒷받침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