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가상현실 단말이 점차 PC를 잠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디지에코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현실 상에서 가상스크린을 통해 데스크탑 PC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고, 2D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앱과 솔루션 출시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BigScreen사가 가상현실 상에서 데스크탑 PC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BigScreen 앱을 출시했다. BigScreen 앱은 이용자들이 특정 가상공간에서 가상 모니터를 통해 자신이 이용 중인 PC 화면을 지인과 공유하거나 함께 영화 시청도 할 수 있다.
Social VR 서비스인 AltspaceVR의 경우 가상 스크린을 통해 Netflix를 시청하거나 PC에 있는 동영상 시청을 지원한다.
Social VR 서비스인 JanusVR는 개별 가상공간에서 특정 사이트 이용을 지원하고, 가상 작업 공간에서 다수의 가상 모니터를 통해 업무도 가능하다.
이 보고서에서는 “향후 Social VR 서비스와 같은 가상공간에서 가상 모니터를 통해 PC로 이용 가능한 모든 콘텐츠나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가상현실 단말이 PC를 삼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