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빅데이터와 ICT 기술이 OECD 국가의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특히, 낙후된 분야로 여겨졌던 농업에 접목되면서 기술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주오이시디 대한민국 대표부에 따르면, IoT 기반의 정밀 농업은 2014년 대비 2020까지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농업은 스마트 센싱과 모니터링, 스마트 제어, 스마트 분석과 계획으로 이뤄진다.
산출되는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리하며, IoT 기반 농식품 공급 체인은 농식품의 상태를 이동 중이거나 마켓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중앙에서 데이터를 관리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러한 농식품 데이터를 접근 및 추적할 수 있고 소비자의 건강 및 식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ICT 기술에 의해 농업분야의 경계가 확장되면서 이에 따른 새로운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규모가 큰 기관은 디지털화돼 있지만, 기관 간 상호 데이터 교환은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보다 활발한 데이터 교환과 결합이 필요하다. LEI-WUR의 Krijn Poppe는 농업 비즈니스 협력 및 데이터 교환 시설 설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농업 데이터 교환을 위한 플랫폼에는 Monsanto의 Fieldscripts와 구글 벤처에 의한 스타트업 기업인 Farm Business Network, 데이터 소유권을 강조하는 Farm Mobile, 네덜란드 NGO의 스타트업 기업인 AgriPlace, 리눅스와 같은 오픈 소스 기반인 Fispace 등이 있다.
한편, Krijn Poppe는 “제도적 측면에서 데이터 윤리, 개인정보, 데이터 소유권한, 사이버 보안 규정, 플랫폼, 오픈 소스 등의 이슈가 해결되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