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판로개척 관련 자문 수요↑
농식품·해양수산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생자문이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밝혔다. 지난 10월 출범이후 자문건수가 1천회를 돌파했다.
대한상의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 해양수산산업상생협력추진단은 영농·영어법인 등 농수산식품 경영체에 대한 상생자문을 실시한 결과, 매출이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서 상당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해양수산산업 상생자문단’은 전국의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 인사·노무 등 경영 전 분야에 대한 무료 자문을 제공한다.
가장 수요가 많았던 자문분야는 ‘마케팅·판로개척’이었고 이어 ‘경영전략’, ‘생산·품질관리’, ‘기술개발’, ‘재무관리’ 순으로 나타났다. 자문을 받은 기업은 매출규모가 5억 원 미만인 소기업이 가장 많았고 매출규모가 100억 원 이상인 기업이 가장 적었다.
상생자문의 이 같은 효과는 각 분야의 전문위원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식 진단과 처방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생자문단 사무국을 맡고 있는 대한상의 박종갑 사무국장은 “농식품 분야 중소 영세 기업들은 대기업의 경영노하우와 같은 고급 자문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라며 “경영전반에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노하우나 지식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시장의 눈으로 무장한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의 노하우가 접목돼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상생자문단은 주요 농어민단체·협회나 농공·어업단지, 농식품모태펀드를 지원받는 기업 등 다양한 자문대상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자문 수요가 많은 마케팅·판로 부분과 농촌체험이 늘어나는 숙박·관광 분야 등의 전문 자문위원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격월로 자문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등 다른 자문기관과 차별화된 성과 중심의 자문단을 운영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 개척을 위한 심층 자문을 통해 농식품·해양수산업 분야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