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공급과잉과 국내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테인리스 업계가 스테인리스산업 재도약을 위해 올해 신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5일 올해 제1회 이사회를 갖고, 올해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확정된 사업계획은 ‘스테인리스 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에 기본 목표를 두고 신수요 창출, 맞춤형 서비스 지원, 수요기반 저변확대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스테인리스 우수성 및 제도개선을 통한 내수확대 및 신수요 창출을 위해 소화배관의 스테인리스 적용 확대, 지붕·배관 및 저수조의 부식성 조사, 저수장 및 배수지의 경쟁소재 분석을 통한 스테인리스 수요 확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물 시설 담당공무원, 소비자단체, 전국 아파트 부녀회 및 재건축 조합 등을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우수성을 홍보한다.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의 일환으로 스테인리스 업종별 제작업체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사용한 공공 가로시설물을 적발해 적합소재로 개선하도록 하기 위한 부적합 신고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스테인리스 이미지 제고를 통한 수요기반 저변확대를 위해 스테인리스 제품의 구매 결정력이 있는 실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올해 스테인리스스틸클럽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으며,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 및 보급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스틸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생산, 유통 및 가공회사 51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