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빅데이터는 소셜미디어, 사물인터넷, 그리고 기업 및 공공기관 내부에 존재하는 숫자, 문서, 이미지 및 동영상 데이터로서 대규모거나 생성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으며, volume, velocity, variety 등 ‘3V'로 표현되기도 한다.
빅데이터의 진정한 활용은 이를 분석하여 관심 있는 대상에 대한 인사이트와 포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적인 또는 공공의 이익을 가져오는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제조 분야는 타 분야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풍족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고 경영층부터 실무자까지 모두 객관적 의사결정이라는 철학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특성이 있어 가장 적용하기 좋고 쉬운 분야다.
제품기획 및 설계 단계에서는 신제품/기능 기획, 소비자 요구 파악, 제조 공정에서는 불량품 감지와 품질 관리 및 예측에 적용할 수 있으며, 영업 마케팅 단계에서는 마켓 모니터링, 생산기간 예측, AS 서비스 단계에서는 제품 고장 진단 및 사용자 패턴 분석에 빅데이터 적용이 가능하다.
제조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우리와 경쟁하는 독일, 일본, 중국, 그리고 다시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하는 미국은 빅데이터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 최고 제조 강국인 독일은 Industry 4.0 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며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제조 강국이자 로봇 강국인 일본도 산업 재흥 플랜을 통해 미래형 제조업에 적극 투자하고 각종 규제 혁파를 선언했다. 세계의 제조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도 최근 중국제조 2025를 선언하고 향후 스마트제조업을 국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제조업 빅데이터는 가치 사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운영혁신(operation innovation),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 및 서비스의 상품화를 포괄하는 서비타이제이션 (servitization), 그리고 사물인터넷(IoT)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를 목표로 수행이 가능하다.
정보화진흥원 측은 이러한 제조업의 변화에 대해 “새로운 데이터 및 새로운 분석방법을 통한 운영의 혁신, 제품의 1회성 판매가 아닌 서비스의 평생 판매인 서비스화는 제조업의 새로운 혁명”이라고 말했다.
정보화진흥원은 “이 활동의 핵심은 빅데이터 확보 및 분석으로 이를 위해서는 제조업의 리더 및 현업 담당자 대상의 가치 소개 및 분석방법론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독일과 일본에 더욱 근접시키고, 맹추격하는 중국과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