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일본의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소딕(Sodick)이 한국지사를 통해 3D 금속 프린터에 대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SIMTOS 2016에 참가한 소딕의 한국지사인 소딕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전시부스에서 3D 금속 프린터 OPM250L을 공개했다.
소딕코리아 김영호 영업부 계장은 “OPM250L은 성형품 생산성 향상, 금형 제조 현장의 무인자동제어를 위한 제품으로 레이저 가공 및 고속 밀링 가공을 1대의 장비로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OPM250L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장비로 이번 SIMTOS 2016을 통해 한국에 처음 선보이게 됐으며 현재 각종 대기업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납품되고 있다”면서 “OPM250L을 통해 제작할 수 있는 금형의 크기는 350mm로 아직까지는 상업 생산보다 시제품 제작에 적합한 단계”라고 말했다.
OPM250L의 가공 과정은 다음과 같다. 금속 분말을 균일하게 깔아 레이저 광선을 조사해 융용 응고시키는 과정을 거쳐 회전공구의 고속 밀링으로 응고된 금속 분말 조형물을 다듬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기존의 적층 조형에서는 불가능한 고품질 형상 제조가 가능하다. 사용되는 레이저는 500W의 고출력 Yb 광섬유 레이저로 용융률은 99.9%이다.
OPM250L은 4만5천회에 이르는 분당 회전수를 가진 스핀들과 고속 리니어 모터로 가동되며 자동 공구 교환장치와 자동 공구길이 측정장치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장치를 표준 사양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장시간 연속 자동 운전이 가능하다.
김영호 계장은 “소딕은 앞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시제품의 크기를 현재 350mm 수준에서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금형의 크기까지 늘려나갈 것”이라면서 “기술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조만간 3D 금속 프린터가 제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