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기도는 18일 이달부터 11월까지 ‘공장밀집지역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직접 5개 이상의 기업이 모여 자생적으로 조성된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해 기업애로를 청취·해소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경기도는 상담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도 전역을 동북부, 동남부, 서북부, 서남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상담소를 각 권역 당 1곳씩 안배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기반시설 개선의 시급성, 기업의 수혜효과 등에 따라 결정됐다.
첫 방문지는 동남권역인 평택시 청북면 삼계리에 위치한 공장밀집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2일 첫 ‘기업애로 상담소’를 이곳에서 운영하게 된다.
상담은 경기도와 시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기업 SOS 지원단’이 맡았다. 이들은 기업들로부터 낙후된 기반시설과 기업규제 개선, 자금지원 등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 SOS 지원단의 상담방문을 희망하는 기업은 각 시군 기업 SOS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및 경기도 기업애로 SOS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기업지원과 손수익 과장은 “자생적으로 조성된 공장밀집지역은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영세한 기업이 대부분”이라며, “이들의 어려운 상황을 현장에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