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 세계적으로 3D 프린팅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툴링과 제조업에서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의 다니엘 톰슨 지사장은 27일 동대문 DDP에서 개최된 신제품 J750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예상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톰슨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3D 프린팅 기술은 발표된 지 오래된 기술로 스트라타시스는 25년 이상 혁신을 통해 3D 프린팅 관련 기술을 이끌어왔다”며, “특히 제조산업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톰슨 지사장은 가트너의 발표를 인용해 “3D 프린팅 산업의 성장률은 72% 가까이 될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한 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프로토타입 부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툴링과 제조업에서도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다. 한국에서는 3D 프린팅이 중요한 부분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리한 툴이라는 인식이 성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객과 업체가 함께 성장해야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토타입을 넘어 툴링이나 제조업으로까지 사업분야가 확대될 것”이라며, “고객과 협업해야 주체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도 기업에서 공급하는 솔루션을 이해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과 긴밀히 협업해야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톰슨 지사장은 각 분야별 3D 프린팅 산업의 성장전망을 제기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프로토타입 분야에서 3D 프린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에는50%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툴링의 경우 10년간 100억 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의 경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형태로 3D 프린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0.1% 정도로 성장할 것이고 금액으로는 15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첫 선을 보인 스트라타시스의 J750은 사용자가 풀컬러 그라디언트(gradient)를 광범위한 물성의 재료와 함께 선택 및 조합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3D프린터로, 후처리 과정 없이도 매우 사실적인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혁신적인 3D 프린팅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