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조선 업계, 일감 부족으로 비상 경영 돌입
하상범 기자|ubee1732@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조선 업계, 일감 부족으로 비상 경영 돌입

발주 감소와 불황에 생존 여부도 불투명

기사입력 2016-05-04 10:31:22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조선 업계, 일감 부족으로 비상 경영 돌입

[산업일보]
조선 산업 불황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관련 산업의 부진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각 조선사들은 생존을 위해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시키고 있지만 그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3월 발표된 영국 해운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의 1~3월 전 세계 조선소 수주량 조사에 따르면 각국 조선사의 선박 수주량의 합은 모두 46척이었다. 2014년 1~3월 발주량은 1천139척이었으며, 지난해 1~3월 발주량은 269척이었다.

전 세계 조선소 수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경기 침체와 해운업 불황까지 겹쳐 선박 발주 감소는 심화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기준으로 국내 조선사 빅3의 4월 수주실적은 사상 처음 0을 기록했다. 그동안 수주해 놓은 일감으로 당분간은 버틸 수 있겠지만 일감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다면 올해 안에 비는 도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조선 업계에선 선박 1척 발주에도 각국의 조선사들이 앞 다퉈 몰려드는 형편”이라면서 “조선 산업 전체가 어려운데다 우리나라 조선사의 경우 저가 수주를 앞세우는 중국 업체들에게 그나마 남은 일거리마저 빼앗기는 상황”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조선 산업 불황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국내 조선사들은 생존을 위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인력감축과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일감 확보를 위해 중국 조선 업체들과 가격 경쟁까지 하겠다는 각오까지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모든 경영활동을 일감 부족에 대비한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각 사업본부별 사업구조 개편과 조직 재정비 등 경쟁력 회복을 위해 전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까지 인력을 1만 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으며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인력 감축과 비핵심 자산 매각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또 상시 희망퇴직을 통해 추가 인력 감축을 진행 중이다.

중소 조선사들도 몸집 줄이기와 업종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조선사들도 수주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소 조선사들의 자구책이 효과적으로 작용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형 조선사들도 수주에 곤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조선사들이 설 자리를 찾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 같은 상태가 이어진다면 법정관리 절차가 불가피한 상황도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계산업 및 공장자동화 최신 기술동향에서부터 신재생에너지까지 보다 발빠른 소식으로 독자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