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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업인 24시]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 필요하다”
김현지 기자|press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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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업인 24시]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 필요하다”

고려정밀 김영기 대표 “저금리 지원책 아쉬워”

기사입력 2016-05-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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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 24시]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 필요하다”
고려정밀 김영기 대표

[산업일보]
고려정밀 김영기 대표는 2001년, 서울 구로구 경인로에 고려정밀이란 상호로 공장을 설립해 지금까지 슬러지 펌프, 싸이트글래스, 레벨게이지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9일 고려정밀을 방문해 슬러지 펌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임페라 표면의 날개를 직접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김영기 대표를 만났다.




김영기 대표는 2006년도부터 정화조에 들어가는 슬러지 펌프를 특허출원해 생산, 현재까지 서울시에 있는 정화조 관련 52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슬러지 펌프를 활용한 작업 시간 단축은 곧 생산성과 직결된다. 김 대표이사는 고려정밀에서 생산한 슬러지 펌프를 사용할 경우, 높은 효율을 보여주며 인건비 지출을 줄일 수 있어 특별히 광고하지 않아도 슬러지 펌프가 필요한 정화조 업체는 수소문을 통해 이곳을 찾는다고 전했다.

고려정밀에서 생산하는 슬러지 펌프를 탱크에 장착하면, 핵심 부품인 임페라 표면에 설치된 날개가 돌아가며 오물을 힘차고 빠르게 퍼낼 수 있다. 김 대표는 “이 날개는 10년 전에 직접 개발해 특허받은 것으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면서 “기존 슬러지 펌프로 1시간 정도 걸려 작업하는 것을 15~18분 정도로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정밀은 밀링머신, 원형 선반 등의 기계로 펌프용 임페라 등의 핵심 부품을 직접 가공하고, 부품을 조립해 완제품을 만들고 있다.

한편, 김 대표에게 요즘 경기 흐름을 묻자, 그는 “예전에는 한 달에 20~30대꼴로 슬러지 펌프를 납품할 수 있었지만, 경제 불황 여파로 한 번 업체에서 구매하면 고장이 날 때까지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예전보다 판매량이 줄었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중소기업청 등 관련 부처에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 소상공인들은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기도 어렵다”며 “융자를 받는다 해도 담보 제공 등을 요구하는데, 이것을 내놓기도 어려운 것이 소상공인들의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소상공인을 위해 작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정부가 해준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더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기 대표는 정부에서 낮은 금리로 융자 지원만 해줘도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산업인 24시]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 필요하다”
지난 9일 김영기 대표가 고려정밀에 있는 밀링머신으로 싸이트글래스를 가공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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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1부 김현지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스마트기계,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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