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아세안 시장 진출 위한 수출상담회
글로벌 교역성장 둔화, 신흥시장 경제 침체 인한 수출 위기 극복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오는 12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2016 ASEAN DAY 아세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3대 수출국가인 베트남을 포함, 경제성장에 따른 개인소비 잠재력이 풍부한 아세안 주요지역 100여 사 바이어들이 참석한다.
바이어들은 생활소비재, IT, 전기·전자 등 한·아세안 FTA 수혜 품목 중심으로 선정된 도내 유망 중소기업 460여 사와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지난해 12월 ASEAN 주도의 AEC 출범 이후 한·아세안FTA 체결 유망지역에 선제적 진출을 목표로 개최되며,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에 편중된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기업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바이어 초청 및 상담주선, 1:1 수출상담 시 통역지원, 수출애로 및 아세안 투자진출 컨설팅에 이르는 원스톱 멀티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기업의 행사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한·아세안 FTA를 비롯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거대 FTA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9년 6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FTA 이행에 따른 산업지원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매년 ‘경기도 FTA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FTA 활용과 피해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상담회가 글로벌 교역성장 둔화와 신흥시장 경제 침체로 인한 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반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와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한·아세안FTA 유망지역 지원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