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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하노버 메쎄 산업박람회 ‘그 뒷이야기’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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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하노버 메쎄 산업박람회 ‘그 뒷이야기’

세계 최대 전시회 수식어 무색케 한 전시장

기사입력 2016-05-12 10: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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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하노버 메쎄 산업박람회 ‘그 뒷이야기’
[산업일보]
지난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가 참석하면서 성대하게 열렸던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산업기술의 총집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65개국에서 총 6천여 개 업체가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그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국가는 단연코 독일이었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을 앞세운 다양한 첨단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리드해갔다. 지멘스, 쿠카, 보쉬, 하팅 등 쟁쟁한 글로벌 독일기업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전시장 무대를 독주하다시피 했다. 반면 다른 국가 기업들의 일부 제품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형상 미국대통령과 독일총리까지 참석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데는 성공했지만 현장 곳곳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특히, 개막 첫날인 4월 24일, 오프닝 세레모니가 시작되면서 관람객들이나 참관 관계자들은 반나절 동안 이동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세계 정상의 축하 인사들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통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미국과 독일의 고위직 임원이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가하면서 총 만 명이 넘는 보안경찰관들이 전시장에 집결하는 바람에 이 일대 교통 혼잡이 가중됐다. 호텔 주변도 말할 것 없다 .

국내 킨텍스(KINTEX) 전시장보다 무려 4배 이상이 큰 하노버 메쎄 전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시설인 화장실 부족과 식사를 해결하는데도 상당한 인내가 필요했다. 점심시간의 음식점은 최소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국내 산업전시회와 달리 하노버 메쎄에 참가한 대부분 업체들은 제품에 포커스를 맞추면서도 가상현실 체험, 기계와의 운동시합과 같은 기업 자체 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상품권을 제공한 점은 눈에 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기계적 요소에 엔터테인먼트적인 부분을 가미해 친화력을 높인 점은 인정할 부분이다. 다만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라는 수식어를 무색케 할 정도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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