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에너지 프로슈머’는 국가별로 이유는 다르지만 태양광과 ESS를 설비로 제공하고 P2P 거래가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사업모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과 이를 저장하는 ESS로 에너지 자가소비율을 높이고, 고객 상호간 융통이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계통 전력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된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에너지 프로슈머’ 사업은 이미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일본, 독일, 미국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신재생 전원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인도, 중국 등 신흥국들의 동향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국가들은 투자비용이 높은 계통망 정비 대신에 ‘에너지 프로슈머’를 대안으로 선택할 가능성 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에너지 프로슈머’ 사업은 다른 에너지 신산업 사업모 델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는 작년 말과 올해 초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고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 및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분산전원 도입 활성화, ‘에너지 프로슈머’/전력 중개사업 도입, 전력 빅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 지역 특성화 에너지 사업 추진 등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 6월에는 전력 다소비 기업의 전력거래소 직접 구매 허용 등 전력소매시장 개방을 골자로 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정책이 시행될 경우 우리나라 전력산업도 소매부문과 분산전원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에너지 프로슈머’ 사업 기회가 확대 될 것이다.
‘에너지 프로슈머’ 사업은 소비규모가 작은 주택을 기본적인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가장 작은 소비단위의 수급 최적화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지자체 등으로 고객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규모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에너지 프로슈머’ 사업기회에 대한 지속적 관심 및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