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2분기에도 우리나라 수출 시장이 회복세를 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경제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KOTRA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분기 수출 선행지수는 47.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의 50.0보다 2.3P하락한 수치로, 기준치인 50에 하회하면서 수출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OTRA측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세계경제 수요 부진, 미국 금리인상, 최근 벨기에 테러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축 등은 우리 수출에 불확실성으로 지속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국경기지수는 1분기의 46.0에 비해 3.0p 하락한 43.0으로 2013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기준치에 못미친 이후 반등요소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KOTRA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일부 국가에서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후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 분기 대비 지수가 하락하면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으며, 특히 일본(-7.8), 중국(-7.0) 등의 하락세가 크게 나타났다. 반면, 북미(-4.1), 유럽(-0.3), 아시아(-0.8)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경기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해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한편, 가격경쟁력지수(49.7)는 1분기 보다 3.1p 상승했으나, 8분기 연속 기준치인 50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8.5p 상승한 유럽은 ECB의 금리 인하 이후에도 유로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려 12.1P 상승한 일본의 경우도 마이너스 금리정책의 당초 목표와 달리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가격경쟁력지수가 지난 분기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외 아시아(+1.7p), 중국(+3.1p), 중남미(+6.5)에서 지난 분기 대비 개선된 수치가 제시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55.3을 기록한 품질경쟁력지수는 지난 분기보다 0.9p 상승하며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4.5p), 중남미(+4.8p), 유럽(+2.2p)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난 분기 대비 품질경쟁력 지수가 하락해 품질경쟁력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대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