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7일 한국기술산업협회의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형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 및 스마트 제조혁신방안’ 세미나에서 유비센스 김지성 이사(이하 김 이사)는 “최근의 제조업 환경은 모든 설비 간 서로 연결돼 운영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 현장에서의 사물인터넷(IoT)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활용 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 “이러한 연결을 통해 과거보다 다양한 제조공정상의 생산성 증대를 위해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이날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무선인식 기술 및 스마트센싱 솔루션 기술개발동향과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스마트팩토리 성공 사례로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방의 도시 레겐스부르크의 BMW 스마트팩토리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제조하는 BMW에서는 2008년부터 생산라인에서 스마트팩토리 운영 후 바코드 스캔 실수를 제거해 작업 오류와 추가 작업·재작업이 현저하게 감소됐다”라고 말했다. BMW는 이로 인해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관리가 실현됐다.
이뿐만 아니라 산업 장비 제조업체인 JOHN DEERE의 경우에는 스마트팩토리 도입 후 설비자산의 위치를 찾는 소요 시간이 감소했다. 그는 “JOHN DEERE는 작업자가 생산 현장의 지연이나, 정체 포인트를 인지해 사전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제품생산 과정의 인사이트가 제공됐다”며 “불필요한 검사 프로세스가 제거됐으며, 연 생산기준 2만 대에서 2만2천 대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이사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공정상의 연속적인 작업프로세스의 지원, 효율의 최적화와 작업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는 위치정보 기반의 지능화된 솔루션으로 제조업 공정에서의 여러 가지 한계를 극복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