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SIMTOS 2016은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와 알찬 내용으로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수는 당초 예상했던 10만 명에 근소하게 못 미치는 9만 8천 여명 선에 그친 바 있다.
이에 SIMTOS를 주관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이하 공작기계협회)는 관객동원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전시회 기간이 일요일까지 이어진 것으로 판단, 다음 SIMTOS 전시회는 닷새간의 일정은 유지하되 화요일에 개최해 토요일에 막을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공작기계협회는 최근 제주도에서 21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SIMTOS 2018의 개최 일정을 4월 3일(화)~4월 7일(토)까지로 확정했다.
공작기계협회가 SIMTOS 2016의 요일별 참관객 방문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일요일 참관객 수가 전회대비 45%가량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일요일 참관객은 전체 참관객의 6.1%에 불과해 참관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뒷받침했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전시회의 성격에 맞게 방문객의 패턴도 다르지만, 방문객의 대부분이 기업체에 근무하는 B2B 무역전시회는 일반적으로 일요일 개장을 기피하고 있으며, B2C 등 일반 대중의 참관을 유도하는 일반전시회나 혼합전시회의 경우에는 토요일, 일요일도 개장기간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공작기계협회 관계자는 “최근 EMO, IMTS, CIMT 등 글로벌 메이저 전시회의 개최기간이 일요일을 제외하는 것으로 정해지고 있다”며 “SIMTOS역시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패턴변화를 고려하고, 글로벌 전시회의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SIMTOS 2018의 개최기간에서 일요일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 관계자는 “이번 SIMTOS의 개최일정 변화가 참관객의 유치확대로 이어지고 경기침체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SIMTOS 전시사무국은 소규모 부품 임가공 업체 대표자들은 업무종료 후 주말 및 휴일에 전시장을 방문하는 경향이 높은 만큼, 이들 참관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금·토요일에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10만 참관객이 SIMTOS 2018의 ‘화요일~토요일 5일 개장’을 알 수 있도록 사전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