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6일 미국 핸드피스(Handpiece, 휴대용 전동공구) 수입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입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핸드피스는 용도에 따라 치과 기공용, 보석세공용, 네일아트용, 산업용 등으로 종류 및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지난해 핸드피스 제품 세계 수입시장 규모는 61억 달러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7.3% 성장하는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핸드피스 수입 시장의 24.4%를 점유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미국의 핸드피스 수입 규모는 21억5천200만 달러로 연평균 8.1%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핸드피스 수입 시장에서 주요 수요처인 치아 임플란트, 의치, 드릴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 핸드피스 제품의 미국 수출은 2011부터 지난해 38.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실적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미국 핸드피스 수입시장 전체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일정한 입지를 확보한 상황이다.
시장점유율은 0.3%로 아직은 낮은 수준이지만 2011~2015년간 연평균 38.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9.7%의 높은 점유율로 수입국 1위를 차지했으며, 멕시코 (15.0%), 독일(5.6%), 일본(2.4%)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전략시장연구실 홍정화 수석연구원은 “미국 핸드피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오스트리아의 W&H와 프랑스의 Anthogyr인데 이들 업체는 핸드피스 캐스팅의 정교함, 내구성,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가 철저하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 미국 핸드피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려면 보증기간 연장과 적정가격 설정 등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