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KOTRA 톈진 무역관은 14일 중국 정부가 희토류(Rare Earth Elements) 생산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관리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수년 전부터 추진 중이다.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2014년 ‘대형 희토류기업 그룹 조직개편사업지도’ 방안을 발표하고 희토류 관련 광산 및 제련 업체를 6개 대형 기업 중심으로 통폐합하고 있다.
통폐합을 거쳐 재편된 중국내 희토류 대형 기업은 ▲중국남방희토그룹 ▲중국북방희토(그룹) 첨단기술주식유한회사 ▲광둥성희토산업그룹유한회사 ▲우쾅희토그룹유한회사 ▲산둥철강연구개발 ▲중국알루미늄희토그룹 ▲샤먼텅스텐희토그룹 등이다.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생산 수출량과 희토류 단가 등을 중국 정부에서 통제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중국 희토류 제5위 수출 대상국으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희토류의 91%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KOTRA 톈진 무역관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선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중국과의 자원협력을 추진해 공급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은 9천500만 톤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에서 중국의 매장량이 전 세계 매장량의 36%에 달하는 3천600만 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희토류의 90%는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