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KOTRA 빈 무역관은 16일 오스트리아 LED 조명 설비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수도 빈에서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프로젝트가 발표돼 한국 LED 업체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친환경, 에너지 절약이라는 화두와 맞물려, 오스트리아 LED 조명 제품의 수입액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OTRA 자료에 따르면 과거 오스트리아 LED 수입은 독일의 비중이 가장 컸으나 최근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제품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국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하는 금액도 비록 절대 규모는 아직 작은 수준이지만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측은 지난해 약 74만 유로 정도의 한국 LED 관련 제품이 수입됐다고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정부 차원에서 LED 조명 설비의 보급 확대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도 빈의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빈 시 당국은 시내에 설치된 걸이형 가로등 5만5천 개를 2020년까지 모두 LED 조명 설비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재 빈 중심가인 Dorotheergasse 지역을 시작으로 관련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거리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여러 종류의 LED 전구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오스람(Osram), 필립스(Philips) 등 글로벌 대형 업체 이외에 Soft LED, Megaman 등 중소 브랜드들도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가로등에 사용되는 걸이형 LED 조명 제품은 이탈리아 업체인 AEC Illuminazione의 브랜드인 Italo 2, 독일 브랜드 SHL 570, Schreder 등 외국 업체와 함께 다수의 오스트리아 업체들이 판매에 나서고 있다.
KOTRA 빈 무역관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LED 조명 설비 시장의 성장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LED 조명설비시장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