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의 VR(가상현실)기기 시장이 올해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업체에서도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실리콘밸리 방보경 무역관에 따르면,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이하 IDC)는, 2016년 가상현실 증강현실(VR and AR) 하드웨어 시장 규모가 23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내놓았다. 아울러, 대표적 VR HMDs(head-mounted displays) 기기 출시 기업인 오큘러스(Oculus), HTC, Sony의 VR기기 출하량이 200만 개를 넘는 등 올해 VR기기 총 출하량은 1천만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VR 기기에 탑재된 디바이스는 크게 출력 디바이스(Output Device)와 입력 디바이스(Input Device)로 구분된다. 출력 디바이스(Output Device)의 경우, 사용자들이 시각·청각·촉각·움직임 등을 지각하게 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시각 디스플레이, 청각 디스플레이, 촉각 피드백 디바이스, 힘 및 움직임 피드백 및 디스플레이 디바이스가 있는데, 시각 디스플레이 장치 중 대표적인 하드웨어는 투구형 디스플레이 기기HMD(head-mounted display)로, 최근 출시되고 있는 오큘러스의 리프트(Oculus Rift), 소니의 프로젝트 모피어스(Project Morpheus), HTC 바이브(Vive) 등이 해당된다.
VR기기의 핵심 부품은 마더보드, IC Chip, 카메라(렌즈), 센서 등이고, 서로 나눠서 탑재돼 있으며, 해외 기업들이 1차 판매업자로 구성돼 있다.
아직까지 국내 VR 관련 기업들은 게임, 영상 콘텐츠 제작 위주가 대부분이지만, 전문가들은부동산 거래, 공연, 스포츠, 교육, 헬스케어, 군사, 엔지니어링 등이 VR에 의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산업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기술 진보가 계속될수록 VR기술의 적용이 가능한 산업군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가상현실 산업에 대해 방 무역관은 “한국은 본격적인 VR 기술 개발 인력과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미래부, 노동부, 교육부 등과의 협업이 요구되며, 조속하고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