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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협회, SIMTOS 2016 통해 전시산업 대안 제시했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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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협회, SIMTOS 2016 통해 전시산업 대안 제시했다

조상용 상근부회장 “회원사 경쟁력 강화사업 중점 추진할 것”

기사입력 2016-06-23 07: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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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협회, SIMTOS 2016 통해 전시산업 대안 제시했다
공작기계협회 조상용 상근부회장


[산업일보]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가 막을 내린 지 두달여가 지났다. 이번 전시회는 주최측인 한국공작기계협회(이하 공작기계협회)가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제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작기계협회의 조상용 상근부회장을 만나 SIMTOS 2016에 대한 평가와 최근 공작기계업계 동향에 대한 분석, 그리고 상근부회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소감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SIMTOS 2016, 전시회의 새로운 트렌드 주도

한국공작기계협회, SIMTOS 2016 통해 전시산업 대안 제시했다


올해 SIMTOS 2016은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9만 8천 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1천130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가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제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공작기계협회 조상용 상근부회장은 “전시회 전반적인 측면에서 SIMTOS의 화두는 단연 ‘불황타개’였다. SIMTOS를 통해 불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찾기 위해 참가업체는 가성비 높은 제품 및 기술을 출품했고, 참관객은 새로운 아이템 발굴, 공정상 개선점을 찾기 위해 나섰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새로운 제조환경에 걸 맞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거듭해 온 SIMTOS는 올해 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와 참관객(바이어)을 연결하는 열쇠가 된 ‘MM4U’와 스마트공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스마트팩토리특별관’을 통해 관람객과 참가업체에게 가장 최신의 흐름을 전달했다.

조 부회장은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는 항상 뜨거운 시선이 뒤따르기 마련”이라고 전제한 뒤, “전시장 중심의 수출상담회에서 참가업체와 바이어 중심의 상담회인 MM4U를 시작한 SIMTOS 2014당시만 해도 기존에 없던 상담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적잖은 우려가 있었지만, 전시개최 이전부터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상호 미팅파트너를 직접 선택하고 사전미팅을 갖게 함으로써 매칭 오류를 최소화하고 수익창출, 네트워크 구축 기회 제공 등의 긍정적 효과를 내자, 우려는 곧 기대로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팩토리 특별관 운영에 대해 조 부회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보여준 다양한 스마트공장 관련 이벤트는 해외기업,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 이론위주의 세미나 등으로 ‘한국 제조환경’과 다소 거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한 뒤, “올해 SIMTOS에서는 천편일률적인 주입식 정보에서 벗어나 ‘실무형, 현장 적용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컨소시엄 형태’의 스마트팩토리특별관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SIMTOS의 운영방안에 대해 조 부회장은 “SIMTOS는 5일간의 전시를 위해 500일을 준비한다”며, “‘성장하는 전시회, 변화하는 전시회, 앞서가는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향후 SIMTOS 2018 개최계획 수립전에 2016년도 평가분석과 개선방안 도출, 해외 선진 전시 기법 벤치마킹, 최신 산업트렌드 조사 등을 통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작기계협회, SIMTOS가 남긴 과제 이렇게 풀어낸다

SIMTOS 2016은 이렇듯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제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데 있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방문객 수는 당초 예상했던 10만 명에 다소 못 미치는 9만 8천 여 명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조 상근 부회장은 “물론 자본재 전시회 참관객 기준으로는 결코 적지 않은 방문객이지만, 매회 최다 참관객 방문기록을 수립해 온 SIMTOS에게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었다”라며, “이에 대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불황속에서 최근 공작기계의 대표적인 수요산업인 조선, 철강 산업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외부 경제 환경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조 부회장은 이 안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찾아내고 있다. 바로, 전체적인 참관객 수는 줄었지만 눈여겨 볼 사항은 참관객의 수요산업 비중과 직위가 재편되고 있다는 점이다.

“SIMTOS 참가업체의 가장 큰 수요 산업인 산업기계 및 금속가공분야 참관객은 지속적으로 늘어 전회대비 6.9% 증가했으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속가공분야의 차세대 수요시장으로 지목되고 있는 우주항공, 의료분야 등의 참관객은 전회대비 116% 이상 증가했다는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언급한 조 부회장은 “다만 전체적인 참관객비율로는 아직 미비해 동 산업 참관객 유치 및 신규수요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협회가 SIMTOS 2018에 풀어야 할 숙제”라고 얘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관객수가 당초 목표에 달하지 못했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로는 바로 ‘일요일 개최’를 꼽기도 했다.

이에 공작기계협회는 최근 제주도에서 21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SIMTOS 2018의 개최 일정을 4월 3일(화)~4월 7일(토)까지로 확정해 다음 SIMTOS 전시회는 닷새간의 일정은 유지하되 화요일에 개최해 토요일에 막을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공작기계협회가 SIMTOS 2016의 요일별 참관객 방문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일요일 참관객 수가 전회대비 45%가량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일요일 참관객은 전체 참관객의 6.1%에 불과해 참관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뒷받침했다.

공작기계업계의 문제, 협회 차원에서 풀어낸다

한국공작기계협회, SIMTOS 2016 통해 전시산업 대안 제시했다
공작기계협회 조상용 상근부회장


제조업계의 어려움은 이제 우리 경제의 만성적인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공작기계업계 도 예외가 아닌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조 부회장은 공작기계협회차원에서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전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침체된 내수시장과 불안한 세계 경기로 공작기계 업계뿐만 아니라 생산제조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채산성 악화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가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해 내수 침체는 가속화 되었으며, 선박수주절벽은 대형 공작기계업계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러한 대내외적 불안이 가중되면서 대기업들이 가격을 낮춘 장비를 출시하면서 중소 공작기계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조 부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공작기계협회의 회원사의 90% 이상은 중소기업으로, 경기불황으로 인한 회원사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협회가 회원사에게 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조 부회장은 “우리 회원사를 비롯해 공작기계 업계가 세계무대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인적인프라’, ‘판로 및 시장정보’, ‘기술력’ 3가지가 균형적으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상근부회장 자리에 앉게 된 조상용 상근 부회장은 취임 1주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1년간을 돌아본 조 부회장은 여러 가지 할 이야기가 많아 보였다.

“최근 들어 내수시장 악화와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많은 회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문을 연 조 부회장은 “협회는 회원사 이익을 위해서 존재한다. 이에 우리협회는 회원사들의 고충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RCEP(영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에서의 유리한 지위에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으며, 신흥시장 개척,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저 역시 취임직후부터 이러한 사업에서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7월 13일이면 취임 1년을 맞는데, 그동안 SIMTOS를 비롯해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많은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를 믿고 함께 해주는 협회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뛰어난 역량과 성실함을 가진 임직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창조적인 업무 확대를 통해 회원사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황이 장기화될수록 부정적인 분위기는 업계를 더 위축시킬 수 있기에 조 부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해 회원사 방문을 강화, 긴밀하게 소통하고 회원사의 소식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회원사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찾아내 공유하고 업계에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확산시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SIMTOS가 생산 제조분야의 내수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SIMTOS 2018 개최 준비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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