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글로벌 프리미어 교육 이벤트인TechED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최근 유한킴벌리의 김천 공장이 로크웰 오토메이션 PlantPAx®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즉 DCS(분산제어시스템) 솔루션으로 기존 설비를 마이그레이션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하고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45년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더 위생적이고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하에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위생용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김천 공장은 미용 티슈, 화장실용 화장지, 키친타올 등의 가정용품과 부직포를 생산하는 아시아 최고의 위생제지 생산 공장이다. 화장실용 핸드타올에 대한 아시아 지역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에 유한킴벌리는 미국에서 운영하던 원단 생산 및 완제품 가공 라인을 김천 공장으로 이전하게 됐다. 가장 큰 해결 과제는 생산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업그레이드 및 마이그레이션이 다운타임 없이 신속하게 완료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분산제어시스템인 PlantPAx 플랫폼을 김천 공장 통합 공정 및 이산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유한킴벌리의 프로세스 자동화 플랫폼에는 제어 기술, HMI, 가상화 소프트웨어 및 운전자를 위한 기계 안전 장치가 각 어플리케이션에 통합됐으며, 모든 시스템들은 통신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표준화된 산업용 네트워크 인프라인EtherNet/IP에 연결됐다. 새로운 프로세스 제어 시스템은 Allen-Bradley® ControlLogix® PAC(프로그래머블 오토메이션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는 유한킴벌리의 생산 공장 전체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완전하게 통합된, 확장 가능한 제어 플랫폼을 제공했다.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표준화된 공용 산업 네트워크인 EtherNet/IP를 통해 현대적인 DCS인 PlantPAx를 안정적인 단일 하드웨어 및 단일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구현했다는 것이다.
유한킴벌리는 PlantPAx 프로세스 객체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며 설치 시간을 단축했다. 이 라이브러리는 사용이 간단하고 편리해 운전자가 시스템 구현 시간과 테스트 시간을 최소화했으며, 생산 효율성을 향상하고 빠른 시운전을 가능하게 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했다.
결과적으로 유한킴벌리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PlantPAx 프로세스 객체 라이브러리를 통해 구축 시간을 2개월 가량 단축할 수 있어서 PlantPAx는 예정보다 일찍 설치가 완료됐다. 작업자들은 보다 간편해지고 혜택을 즉각적으로 누릴 수 있었으며 단일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이 원활히 이행돼, 부품 비용과 교육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됐다.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 뿐 아니라 개발 시간 단축, 비용 절감 등 스마트 제조를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의 최선남 대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기업 전체와 기업을 둘러싼 모든 공급망이 하나로 연결 및 융합되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실질적으로 IoT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며,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의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일부 구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유한킴벌리의 생활용품을 더욱 스마트하게 제조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