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 29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페네탱귀신 사에서 마이크로 그리드 준공식을 열고, 파워스트림 사와 북미지역 공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그동안 제주 가파도, 전남 가사도, 아프리카 모잠비크 등에서 실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파워스트림 사와 기술협력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한 후 지난해 7월 공동 사업화 이행을 위한 합의각서(이하 MOA)를 체결해 이번 준공에 이르게 됐다.
캐나다 MG사업은 온타리오주 북부지역인 페네탱귀신 사를 마이크로그리드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배전자동화 및 운영시스템이 운영된 지역이었으나,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MG 시스템과 500kWh 규모의 에너지장치 및 국산 자동화개폐기를 설치해 한전형 마이크로그리드 토탈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향상된 전력시스템을 갖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캐나다 MG는 한전의 에너지신사업 분야 높은 기술력을 전력산업 선진시장인 북미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북미 MG사업의 쇼케이스로 삼아 한전과 파워스트림 사가 북미시장 사업진출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전과 파워스트림 사는 이날 공동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실행계획을 담은 공동 사업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의 절반 규모인 북미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특히, 이번 실증사업에서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모범사레가 됐으며, 향후 북미시장 본격 진출 시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한전은 마이크로그리드와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하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두 나라 간의 기후변화 대응에도 모범적인 협력모델이 될 것이며, 파워스트림 사와 캐나다 페네탱귀신에서 시작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의 물줄기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의 거대한 물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