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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외 경제 성장세 낮아질 듯
하상범 기자|ubee173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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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외 경제 성장세 낮아질 듯

내수 활력 저하로 2%대 중반 성장 예상

기사입력 2016-07-16 08: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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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외 경제 성장세 낮아질 듯

[산업일보]
LG경제연구원은 13일 발표된 ‘2016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국내외 경기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하반기 세계경기가 하향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에는 선진국 성장세 둔화가 세계 수요를 위축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고용둔화와 기업수익성 저하로 인한 성장 모멘텀 둔화를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어서 대미수출 둔화와 브렉시트 충격으로 유럽의 회복흐름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본은 아베노믹스의 영향력이 약해져 제로성장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중국은 설비투자 위축과 수출부진으로 감속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선진국과 중국의 수요둔화로 세계교역 위축현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브렉시트와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경제 성장세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1%에서 올해 2.8%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으며 내년에도 세계경기를 회복세로 돌려놓을 만한 모멘텀을 찾기 힘들어 2% 수준의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하반기 국내경제 성장세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수출단가 상승으로 통관기준 수출의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겠으나 물량기준 수출은 정체상태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로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 경기흐름을 주도하는 내수부문의 활력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성장률은 하반기 중 2%대 초반까지 떨어져 연간 2.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생산가능 인구 감소 및 노동인력 고령화로 내년에도 성장저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의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며 취업자 증가수 역시 20만명대 초반으로 낮게 전망됐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금융변수들의 변동성과 위험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저유가에 따른 실질소득 증대 효과가 줄어들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가계 소비심리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경기가 둔화되고 건설투자 상승세도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반기에 추진될 기업 구조조정 역시 경제 불안심리를 높이고 관련 산업부문의 자금조달 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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