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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차량 경량화에 나선 일본기업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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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차량 경량화에 나선 일본기업

환경·주행능력 개선, 연비규제 강화 대응

기사입력 2016-07-22 1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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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경량화에 나선 일본기업


[산업일보]
철강 기업부터 화학·소재까지 일본 기업이 차량 경량화에 나서고 있다. 연비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 경량화 추진은 불가피하다.

KOTRA 오사카 무역관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에서 자동차 연비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엔진 효율성 향상과 함께 차량 경량화가 일본에도 주요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주행능력 향상도 차량 경량화 추진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마츠다 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카인 로드스타에는 알루미늄 합금이 9% 사용돼 주행성능을 높이고 상품력을 강화했다. 한편, 이전 모델은 너무 무거워 주행능력이 낮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으며 알루미늄 합금 비율이 0.1%에 불과했다.

주목받는 경량화 소재는 알루미늄이다. 미국 알루미늄 협회에 따르면 2025년 자동차 1대당 알루미늄 평균 사용량은 2011년 대비 60% 증가한 250kg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자동차 업계도 차츰 알루미늄 합금 채용을 늘리고 있다. 마쓰다 자동차 외에도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2월에 출시한 렉서스 일부 차종의 후드, 도어, 범퍼 등에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향후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하면서 가벼운 탄소섬유도 차세대 경량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은 철강 대비 강도가 5배지만 무게는 가볍다.

차체, 시트 골격 등 차량의 곳곳에서 수지, 알루미늄 등의 철강 대체가 진행되는 가운데, 확대되고 있는 자동차 경량화 시장 개척을 위해 철강 및 화학 기업, 자동차부품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량화가 필수적이나 자동차의 전장화 진전에 따라 차량 중량은 증가해 왔다. 특히 일본 자동차 기업은 그동안 엔진의 효율성 향상이나 하이브리드 및 전기 차량 개발을 통해 규제에 대응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대폭적인 경량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경량화를 통해 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행능력 개선도 가능하므로 경량화는 상품력 강화로 연결된다. 알루미늄, 탄소섬유 등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경쟁력이 낮다는 점이다.

KOTRA 오사카 무역관은 “한국 기업이 기술 개발을 통해 경량화 부품을 조금이라도 더 가볍고 저렴하게 제작해 미국이나 유럽,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면 큰 이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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