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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현대 떠나 산업은행으로...
하상범 기자|ubee173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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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현대 떠나 산업은행으로...

40년 역사 뒤로 하고 주채권은행 자회사로

기사입력 2016-08-04 12: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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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현대 떠나 산업은행으로...


[산업일보]
현대상선이 5일 신주 상장을 완료하고 40년만에 현대그룹 품을 떠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새출발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채권단의 공동관리 아래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 정상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현대상선은 지난 3월 말 기준 3천309%에 이르던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낮췄으며 정부가 운용하는 선박펀드를 8∼9월 중 신청할 계획이다. 선박펀드를 통해 운항 선박 구조를 초대형·고효율 선박으로 바꿔 비용 절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채권단은 앞으로 현대상선을 이끌 최고경영자(CEO) 인선도 추진하고 있다. 늦어도 9월 정도엔 최고경영자 선임을 마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달 21일 채권단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용선료 조정, ▲채무재조정 ▲해운 얼라이언스 가입 등 채권단이 요구한 모든 조건들을 현대상선 측이 이행함에 따라 채권단으로부터 경영정상화 이행을 약속받기 위해 약정을 체결했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출자전환을 위한 유상증자의 청약을 지난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실시해 예상보다 약 2천억 원 많은 약 1조4천억 원의 출자전환을 확정했다.

채권단은 계획했던 6천840억 원을 모두 청약했으며 용선주는 당초 총 5천300억 원 중 40% 이상, 사채권자들은 총 6천843억 원 중 50% 이상을 할 계획이었으나, 청약 결과 용선주는 약 2천900억 원 이상, 사채권자는 약 4천200억 원 이상 청약하는 등 각각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약한 주식수는 1억5천1백여만 주로 발행 예정 주식수인 2억8천만 주에 못 미쳤으나, 이는 용선주와 사채권자가 100% 청약을 가정한 최대치일 뿐 당초 목표했던 출자전환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출자전환으로 현대상선의 재무구조는 대폭 개선된다. 부채비율은 5천307.3%(1분기 개별 기준)에서 200%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통상 장치산업인 해운업의 특성상 대부분 해운사들의 부채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채비율이 200% 수준이면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기계산업 및 공장자동화 최신 기술동향에서부터 신재생에너지까지 보다 발빠른 소식으로 독자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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