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6대 뿌리산업 협동조합이 한 목소리로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경부하요금) 인하정책을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산업용 전기에 대한 토요일 경부하요금 적용 연장을 촉구했다.
6대 뿌리산업 협동조합(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은 12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뿌리산업 중소기업은 조선소 구조조정과 자동차·휴대폰 등 대기업의 사업장 해외 이전 등으로 일감 부족에 따른 생존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정부가 지난 1년간 한시적으로 뿌리산업 등 중소제조업에 시행했던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를 이달 들어 중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정부는 경제 활력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경제활성화 법안 마련과 추경예산 편성 등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고 지난해 국민가계와 산업현장의 전기요금 부담경감을 위해 가정용과 산업용을 함께 한시적으로 인하했으며 올해는 가계 부담 감소를 위해 누진세 완화를 발표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뿌리 중소기업의 전기요금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뿌리산업 중소제조업은 자동차, 조선, 반도체, 휴대폰 등 대한민국 모든 주력 제품에 담겨있는 핵심공정을 맡고 있다”면서 “뿌리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대체 불가능한 산업의 보루”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은 제조업 부흥과 뿌리산업 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은 세계 뿌리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과 원가절감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6대 뿌리산업 협동조합은 “정부가 뿌리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정책을 펼치기 보다, ‘비오는 날 우산 뺏기’ 식의 역주행 정책을 펼치는데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한 개선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