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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과정 없어 외관·물성 구현한 플라스틱 소재 개발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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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과정 없어 외관·물성 구현한 플라스틱 소재 개발

롯데첨단소재(주) 권기혜 수석연구원, 차부품·화학소재 기술력 높여

기사입력 2016-08-29 15: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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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과정 없어 외관·물성 구현한 플라스틱 소재 개발
자동차 내장재용 메탈릭 무도장 소재 적용 부품


[산업일보]
롯데첨단소재(주) 권기혜 수석연구원은 기존의 도장과정 없이 우수한 외관과 물성을 구현하는 자동차용 플라스틱소재를 개발해 자동차소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는 최종 부품 형태로 만들어진 후 외부의 충격, 빛, 습기 등으로부터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도장 과정을 거치게 된다.

도장은 환경에 유해한 재료가 사용되고 도장 과정의 높은 불량률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며 부품의 재활용이 어렵다는 단점들이 지적돼 왔으며, 완성차 제조업체에서 도장과정 없이 소재만으로 우수한 외관과 물성을 구현할 있는 무도장(無塗裝) 소재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특히 기존의 도장 질감을 소재 자체로 구현할 수 있는 메탈릭 무도장 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았으나, 자동차용 플라스틱 소재의 경우 안정성과 관련된 높은 물성이 요구됐고 엄격한 외관기준 때문에 적용하는 사례가 없었다.

실제 부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소재에 대한 개발뿐만 아니라 메탈 입자에 대한 디자인과 공정까지의 전반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권기혜 수석연구원은 완성차 제조업체 및 자동차 부품업체와 공동으로 3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수 차례의 소재 개선과 금형ㆍ공정 개선 및 메탈ㆍ칼라 변경을 통해 결국 2015년 양산에 성공했다.

또한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강화되는 내후성 스펙에 대응해 세계 최고 수준의 내후성 무도장 소재를 개발하여 폭스바겐, 아우디 등에 최초로 승인을 받음으로써 글로벌 자동차부품 화학소재 기업으로의 기술력을 제고했다.

권기혜 연구원은 기존의 도장 느낌을 소재 자체로 구현할 수 있는 메탈릭 소재와 세계 최고 수준의 내후성을 갖는 플라스틱소재 개발을 통해 해외 기업 위주의 자동차소재 시장에서 무도장 소재 신규 시장 선점 및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권 연구원은“항상 열정과 노력을 쏟고 있는 동료들과 응원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해 국내 화학소재 기업의 일원으로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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