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 ZW소프트의 ZW캐드가 3D설계를 필요로 하는 주요 제조업종에서 차세대 CAD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제조업계에 따르면 ZW캐드는 최근 글로벌 IT기업들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강화에 따른 기업들의 반발심리와 특유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기존 CAD프로그램이 임대방식으로 라이선스 운영을 전환하면서 다수의 고정지출을 필요로하는데 반해, ZW캐드는 경쟁사대비 70%가량 저렴한 가격과 영구버전 제공을 토대로 기업들의 비용절감에 도움을 주면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령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CAD프로그램 포맷의 활용과 2D·3D 캐드 솔루션 간 호환이 원활한 점은 물론, 동일한 인터페이스나 명령어를 통해 당장 실무적용이 가능한 점도 ZW캐드의 인기비결로 꼽히고 있다.
ZW캐드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기존 CAD프로그램의 라이선스 비용지출에 따른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롯데·GS·한라·오성사·스타리온 등 국내 4000여 개 기업들이 ZW캐드를 선택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신규출시된 'ZW CAD 2017'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ZW캐드코리아는 오는 9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에서 신제품인 ZW CAD 2017을 선보이면서 많은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