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 연 매출액 500억 원대 제조업체였던 A사는 원자재 가격 불안정으로 사업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법원에서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고 부도위기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기업들은 다방면으로 자생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일부 업체들은 조기 폐업하거나 파업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기업이 어려울 때 회생절차에 조기 진입해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지만 비용부담이 크고, 회생절차 관련 지식과 정보가 부족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한계기업의 증가로 법원 회생절차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중소기업 회생절차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7일 대전지방법원(법원장 안철상)과 ‘중소기업 회생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중소기업청은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에게 회생절차 지원을 할 수 있는 협업기반을 구축하게 됐고, 이를 통해 전국 협업법원도 기존의 6곳에서 7곳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