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중국 조선업, 질적 성장 진행한다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중국 조선업, 질적 성장 진행한다

韓, 여러 선종 고르게 수주하는 기존 포트폴리오 유지

기사입력 2016-11-01 10:22:3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중국 조선업, 질적 성장 진행한다


[산업일보]
중국의 조선업이 부족한 질적 성장을 위해 개혁을 진행 중에 있다. 한국 조선업은 핵심 인력 및 기술 유출에 주의하고 여러 선종을 고르게 수주해야 한다.

KOTRA 톈진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은 2012년부터 수주량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올해 1~8월에는 1천486만DWT를 수주해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의 수주량을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큰 수치다.

중국 조선업은 수주잔량 또한 양호하기 때문에 한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 조선업의 지난 8월 수주잔량은 1억1천만DWT로 한국과 일본의 수주잔량을 크게 상회한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중국 수주량은 국수국조에 따른 자국 물량이 대부분이며 이를 제외한 중국의 수주량 시장점유율은 7%로 13%인 한국, 8%인 일본보다 낮다.

중국은 조선업계 질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선해양산업의 목표를 조선해양 대국에서 조선해양 강국으로 변경했다.

중국 조선업은 유가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세계 조선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을 초래했다. 미국의 셰일가스 추출과 이를 견제하기 위한 OPEC 회원국들의 원유 과잉 공급으로 국제 유가는 2014년 6월 배럴당 120달러에서 50달러 선으로 급감했다.

한동안 중국 조선업의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장기화, 해운 업체 파산에 따른 중고 선박 매물 증가로 인해 신규 선박 발주량은 당분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조선업은 세계 조선업 불황으로 조선소 파산, 수주량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중국 국영 우저우 조선소, 민영 난퉁밍더 중공업 및 STX다롄이 파산했으며 정허 조선소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KOTRA 톈진 무역관 측은 “중국에서 생산이 적은 고부가가치 선종 관련 기술을 개발하면서 고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한국은 저부가가치 선종에 집중하는 중국과 달리 고부가가치 선종과 저부가가치 선종을 고르게 수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고부가가치 선종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되, 여러 선종을 고르게 수주하는 기존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 AI와 로봇에서부터 드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해 나나가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