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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토바이 대신 자동차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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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토바이 대신 자동차

향후 소형·준중형차 인기몰이 할 것

기사입력 2016-11-08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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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토바이 대신 자동차


[산업일보]
베트남 자동차 산업이 부상하기 시작한다. 올해 들어 자동차 생산량, 판매량 모두 전년동기대비 각각 34.1%, 33% 증가했다. 향후 소형차·준중형차 전성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호치민 무역관 따르면 지난 1~9월 기준으로 베트남 자동차 생산량, 판매량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VAMA(베트남 자동차제도협회) 회원사를 기준으로 지난 1~9월 생산량은 16만2천515대로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 17만3천41대의 자동차를 생산함으로써 올해 이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월 자동차 판매량은 19만2천951대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승용차가 35%, 상용차가 30%, 특장차가 43%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지난해의 24만4천974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토종 브랜드인 Thaco가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해 1등을 달리고 있으며 도요타, 혼다, GM이 뒤를 이었다. Thaco 공장에서 조립생산 되는 기아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10.9%를 기록했다.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 상승은 기본적으로 베트남 경제 성장 및 중산층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오토바이보다 더 안전하면서도 구매력을 과시할 수 있는 자동차 구매를 더 선호한다.

올해 베트남의 모터쇼 테마는 ‘전진’과 ‘소형·준중형차’다. 한국의 기아차를 비롯해 쉐보레, 포드, 혼다, 도요타, 푸조 등 13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참여 각 회사들의 최신 자동차, 부품, 최신 기술 등을 선보였으며 15만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다.

팜안뚜언 베트남 중공업부 부국장에 따르면 9인승 이하 승용차의 부품 현지화율은 평균 7~10% 정도다. 베트남 토종 자동차 기업인 Thaco의 현지 부품 조달률은 15~20%이며 외국자동차 메이커 중 베트남에서 가장 큰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도요타의 이노바 차량은 30~40% 수준이다.

현지 자동차 메이커들의 기술수준은 용접, 조립, 코팅 등 아직 기본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베트남 정부 역시 자국의 자동차·자동차부품 생산기술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는 ‘2020 베트남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 ‘2025 베트남 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25년까지 자동차 산업 부품 현지화 비율을 45%까지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KOTRA 호치민 무역관 측은 “베트남의 총 자동차 수는 아직 250만~260만 대에 불과하다”며 “베트남 경제 성장과 소득 증대가 자연스럽게 차량 구매로 이어져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크기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는 최근 자동차 산업의 세계적인 트랜드”라며 “베트남 자동차 시장 역시 9인승 이하의 소형차 및 준중형 세단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 기아차 등 한국 기업들의 자동차 브랜드가 베트남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성장은 관련 한국 기업들의 수출 확대에 매우 큰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며 부품·액세서리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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