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조선업계 불황 등으로 제조업 전체가 위기감에 휩싸인 가운데,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수도 수직낙하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는 2천657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8천명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종 취업자 수는 7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11만 5천 여 명의 감소폭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조선업 경기 둔화와 구조조정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며,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이후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2009년 9월 11만8천명 이후 가장 컸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의 증가 전환, 건설업의 증가폭 확대 등으로 전체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7만 8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10만 5천명, 4.8%),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 2천명, 5.0%), 건설업(5만 9천명, 3.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만 9천명, 6.1%)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