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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한국산 백판지 반덤핑 조사 시행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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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한국산 백판지 반덤핑 조사 시행

내년 초, 반덤핑 공고 가능성이 있어 업계 대책 마련 필요

기사입력 2016-11-22 1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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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한국산 백판지 반덤핑 조사 시행


[산업일보]
파키스탄이 한국산 백판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카라치 무역관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관세위원회가 지난 1월 현지 제조사로부터 한국 및 중국산 백판지에 대한 반덤핑 조사요청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관련 반덤핑 조사를 지난 1월 30일 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최종 판결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KOTRA 카라치 무역관이 관세위원회를 접촉한 결과, 그동안 파키스탄 정부 조직개편 및 내부 이사진 교체 문제로 조사가 더디게 진행됐음을 확인했다.

관세위원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한 반덤핑 조사가 개시 이후 지연돼 왔음을 언급했다.

또한 지난달 말에 관세위원회 이사진 구성이 완료됐으며 다음 달부터는 기존에 지지부진했던 백판지 품목 반덤핑 조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임을 파악했다.

이달 기준 대(對)한 수입규제 중인 조치는 3건으로 반덤핑 규제 시행 중이며 품목은 모두 화학제품이다. 지난해 12월 조사를 개시한 오프셋 인쇄 잉크 품목의 경우 여전히 조사 중으로 확인됐으며 아직까지 최종 판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파키스탄의 국가관세위원회의 수입규제 담당자인 Mr. Khizar Hayat을 KOTRA가 인터뷰한 결과 백판지 품목과 관련해 지난 1월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으며 당초에는 상반기 중에 검토 후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조사가 지연돼 왔다.

또한 파키스탄 업계의 반덤핑 조사 요청 배경에는 비단 한국산뿐만 아니라 중국산 백판지가 낮은 가격으로 현지에 공급되고 있다는 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KOTRA 카라치 무역관 측은 “이르면 내년 초에 백판지 품목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 공고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2007년 중국-파키스탄 FTA 발효 이후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 시장을 잠식하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시 한국산 제품도 함께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빈발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업계가 한국·중국산을 함께 조사대상으로 신청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 섬유, 철강 등 파키스탄 입장에서 무역수지 불균형이 나타나는 품목에 대해서는 향후 반덤핑 조사가 시행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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