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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국, 나노 제조장비 기술투자 집중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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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국, 나노 제조장비 기술투자 집중

한정된 R&D 투자 극대화 차원의 선택과 집중 필요

기사입력 2016-12-26 1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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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국, 나노 제조장비 기술투자 집중


[산업일보]
한국은 2001년부터 5년 주기로 나노기술 비전 및 전략을 세우는 ʻ나노기술발전계획ʼ을 수립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는 제4기 나노기술종합 발전계획이 작성되기도 했다. 정부는 나노산업 인력, 인프라, 연구개발 등 각각 분야에 투자를 집행 중이다. 나노융합산업은 일반 제조업부터 에너지, 식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 가능해 미래 유망 산업으로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용 효과, 국가 경제 기여도 상승 등 공익적 측면이 큰 산업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나노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평가원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은 ʻ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ʼ에서 혁신적 영향력을 미칠 분야의 하나로 나노기술을 선정하고 2000년부터 나노기술 국가 이니셔티브(NNI, Nanotechnology National Initiative)를 중심으로 나노기술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첨단제조부흥계획(AMP), 나노기술 핵심 이니셔티브(NSI) 등을 통해 개발된 기술들이 상용화되도록 연계하고 있다.

일본은 ICT, 로봇 등 모든 산업 기반과 연계해서 추진 중이다. 경제산업성 산하 산업기술종합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민간기업과 협력 하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ʻ전략적 신흥 산업ʼ을 이끄는 주요 기술로 나노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U는 다국가 연합 체제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Horizon2020 등 거시 관점에서 연구 개발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나노융합산업은 시장 규모의 현실화와 한정된 R&D 투자 자원 효용성 극대화 차원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나노장비기기 비중은 전체 나노 시장의 1.6% 수준이며 이 중 대부분은 나노공정장비, 부품 등 나노제품을 구현하기 위한 제조장비에 해당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필요성에 의해 이미 일부 장비는 국산화돼 추가 시장의 가능성 또한 존재하고 있다.

나노융합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나노기술의 본질을 고려한 R&D 포트폴리오 전략의 구성과 현재 시장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문희성 연구원은 “고정비가 큰 대기업보다 정부출연기관과 중견기업간의 장기간 개발을 통해 차별적인 제품 개발로 나노융합산업의 한 축으로 육성 가능하다”며 “국내 중견기업들의 핵심 부품 역량 제고와 이를 바탕으로 한 장비 최적화 역량 강화는 향후 조립 및 가공 중심의 제조업이 중국, 인도 중심으로 전개 시에도 기술 경쟁력 우위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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