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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 교역규모 지속적 감소세 예상
최시영 기자|magmac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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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 교역규모 지속적 감소세 예상

오스트리아 경제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세 시현 전망

기사입력 2016-12-30 09: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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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 교역규모 지속적 감소세 예상


[산업일보]
올해 오스트리아의 실질경제성장은 1.7%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교역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빈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대비 다소 회복한 0.9% 성장을 시현한 오스트리아 경제는 올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1.7%의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0개월 동안 한-오 양국 간의 교역 규모는 15억8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9.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0년 들어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한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12년부터 시작된 대(對)오 수출 규모의 감소세로 인해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그 규모가 소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대 오스트리아 수출 실적은 6억8천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0.3% 크게 감소한 규모다. 대 오스트리아 수출 규모는 2006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오다 2010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러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지 못하고 2011년에는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대오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그동안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평판디스플레이, 컬러 TV 등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국내업체들의 유럽 내 생산기지 철수에 따라 그동안 현지에서 생산 공급되던 관련 제품들이 한국에서 전량 수출되고 있는 데 따른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수출 규모의 감소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주력 수출품목 중의 하나였던 무선전화기 및 무선통신기기부품의 수출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0개월 동안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한국의 대 오스트리아 수입 실적은 8억9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8.9% 크게 감소한 규모다. 대 오스트리아 수입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쳤던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KOTRA 빈 무역관 측은 “오스트리아 경제는 내년 전년대비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최근 빈 무역관에서 접촉한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올해 하반기 들어 정치/경제적 또는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의 변수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 국제 유가 상승세 및 유럽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연장 시행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반면 이탈리아발 EU 내 정치적 불안정성 확대 및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 움직임 등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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